스포츠조선

[SC리뷰]'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하차→정겨운 합류 "이혼, 죄 아냐" 눈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29 10:3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동상이몽2'와 잠시 안녕을 고했다. 다음 주에는 새로운 '운명커플'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등장이 예고됐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 6개월 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작별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미국에서 온 조카 두 명과 함께 민속촌 나들이에 나섰다. 동생 부부를 대신해 24시간 실전 육아에 도전한 것.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민속촌을 둘러본 조카들은 꽃거지와 사또를 만나 당황한 것도 잠시, 썰매장을 보고서야 함박웃음을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한고은은 야채 편식이 심한 조카를 위해 만두빚기에 나섰다. 조카와 행복한 요리 시간을 보냈지만, 정작 조카는 만두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해 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안에 있던 빨간 파프리카를 먹기 싫었던 것. 이에 한고은은 "왜 싫어? 빨간색이라서 싫어? 너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도 빨간색이다"며 어린 조카를 달래기 시작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육아의 참모습을 경험한 부부는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만둣국을 한 입 먹고 고개를 젓는 조카의 모습에 한고은은 깊은 한숨을 쉬어 폭소를 안겼다. 이후 한고은은 조카에게 동화책을 읽어줬고, 아이들이 잠들자 부부는 서로 수고했다고 다독였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MC 서장훈은 "6개월동안 사랑 받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아쉽지만 잠시만 안녕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고은은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시집 잘 갔다'는 말을 들으니 행복하더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나가는 날이 신랑 생일일건데 축하한다"면서 "시아버지가 항암 치료 중이라 힘드신데 걱정이 많다. 건강하셔서 저희와 함께 좋은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 합류한 배우 정겨운 부부의 예고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한 게 죄는 아니지 않냐"는 장모의 목소리가 들린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던 정겨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관심이 집중됐다.


'동상이몽2' 측은 "정겨운이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후 만난 인연인 만큼 더욱더 애틋하고, 달달한 신혼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겨운은 10살 연하의 아내 김우림과 1년 여의 열애 끝에 2017년 9월 결혼했다. 앞서 정겨운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아내가 동네(일산)에서 미모로 유명하다. 연애 초기에는 같이 다닐 때 날 쳐다볼까 봐 부담스러웠는데 전혀 날 안 보고 아내가 더 빛이 나서 아내를 본다"며 "동네에서는 '어떤 연예인과 정겨운 닮은 사람이 손잡고 다닌다'고 한다. 매니저가 된 느낌"이라며 연예인 뺨치는 아내의 미모를 자랑한 바 있다.

새롭게 합류한 정겨운♥김우림,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모습은 오는 2월 4일(월)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