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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올리브 '국경없는 포차'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국포 2호점' 첫 날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덴마크인 남편을 만나 덴마크에서 살게 된 한국인 아내는 "석사 과정을 이곳에서 했는데 학비가 무료였고 나라에서 용돈도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덴마크 사람들은 돈 얘기를 절대 안한다. 그러니까 삶을 즐기는 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혀 덴마크 사람들이 여유로울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덴마크에 살고 있는 교민들을 통해서도 덴마크의 행복한 삶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덴마크에서 호떡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교민은 "덴마크 사람들은 돈이 없고 부모가 없어도 국가가 나의 최악의 상황을 막아줄 것이라는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세금을 많이 내지만 나에게 혜택이 돌아올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걸 감수하는 것 같다"고 말해 크루들을 놀라게 했다.
가업을 물려받아 5대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딸 이사는 "가족들과 함께 일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박중훈의 질문에 "일하며 생기는 감정들을 가족과 함께 나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설명해 일하면서도 행복감을 느낀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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