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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의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 - 강.하.대'(이하 '강하대')에 10대 승부사로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가 출연한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들의 레전드 경기를 감상하며 B.T.S(비하인드 토크 스토리)를 시작했다. 역사적인 두 사람의 첫 경기를 함께 보며 이만기는 선배들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던 패기 넘치는 '모래판의 악동' 강호동을 회상했다.
과거 영상에서 강호동은 이만기와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서로 마주 보고 무릎을 꿇어야 하는 순간에도 누가 먼저 무릎을 꿇느냐를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강호동은 먼저 무릎을 꿇으라는 선배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으며 패기 넘치는 신인의 면모를 보였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만기는 "현역 시절에 이 영상을 함께 봤다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명의 라이벌 이만기를 상대로 강호동은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씨름 레전드' 두 사람의 숨 막히는 대결은 24일(목) 밤 11시 10분 SBS '가로채널'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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