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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KY 캐슬' 정준호와 김병철, 두 남자의 눈물이 분당 최고 시청률 26.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예서의 인생을 위해 김주영(김서형)의 악행을 덮어주고 있는 서진에게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설득했던 준상은 "당신도 욕심 내려놔. 예서 인생하고 당신 인생은 다른 거야"라고 말했다. 서진의 욕심 때문에 예서의 인생까지 망가질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었다. 윤여사가 바라는 대로 살다가 후회만 남은 자신의 인생처럼 말이다. 준상의 후회와 반성의 눈물이 서진의 추후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뿐만 아니라, 노승혜(윤세아)에게 이혼통보를 받은 민혁의 울분 섞인 눈물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누명을 쓴 황우주(찬희)를 위해 탄원서를 돌리는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을 한심해하고, 딸 차세리(박유나)를 "실패작"이라고 칭하던 민혁. 결국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관을 견디지 못한 승혜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민혁은 반성하는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승혜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
'SKY 캐슬',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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