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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박 2일'이 시청자들의 오감에 힐링을 선사했다. '강원도 국수로드'로 저녁 시간 시청자들의 위꼴을 자극하는가 하면, 각종 웃음 유발 상황들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저격하는 환상의 콜라보를 선보인 것.
지난 20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이 강원도 일대의 맛과 멋이 담긴 국수를 찾아 떠난 '강원도 국수로드'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멤버들은 데프콘-김종민-정준영의 '냉면로드' 팀, 김준호-차태현-윤동구의 '온면로드' 팀으로 나뉘어 봉평 메밀국수를 시작으로 원주 초계국수-횡성 건진국수-봉평 장칼국수-정선 콧등치기까지 강원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반백년 전통 맛집을 탈탈 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각 국수에 담긴 히스토리와 주변 먹거리-즐길거리를 활용, 여행 상품을 직접 개발하는 미션으로 자신들이 직접 맛집을 수소문하고 맛 평가까지 하는 등 기획-마케팅 모두 완벽한 프로페셔널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전문가 앞에서 진행하는 발표회에서 '2019년 황금돼지해 맞이' 첫 입수가 걸렸다는 제작진의 말에 강원도 국수로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뿐만 아니라 한 입 찬스를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었다. 단전에서 끌어올린 뱃심을 이용한 콧바람으로 '요구르트 릴레이 격파'-'콧등 단어 맞추기' 등에 도전하며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냉면로드' 팀의 정준영은 '콧등 단어 맞추기' 미션에서 '큐'라는 단어를 알아맞히는 결정적 촉을 발휘했고 이를 통해 데프콘이 '큐피트' 3단어를 맞추는 센스를 발휘하는 등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이 빛을 발했다. 또한 봉평 지인 섭외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차태현은 '이마로 이쑤시개 뽑기' 미션에서 고수를 쥐락펴락하는 게임 능력과 함께 100개가 넘는 이쑤시개를 뽑는 기지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이 끝난 후 원주 초계국수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장칼국수-건진국수 등 두 팀이 먹고 즐긴 강원도 대표 국수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해 눈길을 끌었다. 눈과 입의 황홀경을 선사한 강원도 국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다음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각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오늘 꿀잼" "곧 강원도 가야 할 것 같은 느낌", "비주얼 대박", "와 위꼴 저건 못 먹어봤는데 맛나겠다", "금방 밥 먹었는데. 진짜 저 면요리 넘 먹고 싶다. 조만간 강원도 놀러 가야지", "프콘-종민-준영 찰떡궁합", "우와 메밀에 초계! 여름 별미 겨울에 먹는 맛 궁금" 등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2가지를 모두 거머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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