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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미네 반찬' 정성호가 소름돋은 성대모사로 김수미를 웃게 했다.
정성호는 '수미네 반찬'의 애청자라며 "아내가 요리하고 살림하는걸 좋아한다. 아내의 소원이 수미쌤 반찬 맛보기였다. 프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정성호는 자신의 개인기를 살려 반찬 시식평을 할 때도 최불암, 조용필, 임재범, 한석규 등 여러 스타들의 목소리로 맛을 표현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정성호의 모습에 푹 빠진 김수미는 정성호에 "우리 부부 해보자!"라고 말하며 '전원일기'의 한 장면을 그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수미는 뽀얗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황태해장국'을 요리했다. 김수미는 "평소 지인들이 내가 만든 황태해장국을 먹어본 후 황태해장국집을 차리라고 할 정도로 맛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선 황태와 무, 청양고추, 홍고추를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30분 정도 끓였다. 이후 두부와 마늘, 국간장 대파 등의 양념과 채소 등을 넣어준다. 여기서 육젓으로 간을 맞추는게 중요 포인트였다. 가운데에 계란까지 얹어주면 완성이다.
직접 만든 황태해장국을 먹은 출연진들은 "너무 시원하다. 술을 안 먹었는데도 마치 술을 먹은 것처럼 속이 확 풀린다"면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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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수미는 무생채와 궁합이 맞다는 '한 마리 닭찜'을 만들었다. '한 마리 닭찜'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후 간장에 조려 다시마에 싸 먹는 김수미표 음식이었다. 먼저 닭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올리브유에 초벌 구이를 했다. 이어 닭을 넣은 냄비에 감자와 고추를 통으로 넣고, 불린 다시마를 접어서 넣은 뒤 물과 양념장을 넣고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직접 만든 무생채와 닭찜을 함께 먹으며 행복한 한끼를 즐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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