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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방콕 콘서트 3회 매진·3만 관객 열광…추가 콘서트 예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1-14 09:1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핑크가 방콕 콘서트 3회 매진, 3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월드투어의 첫걸음을 뗐다.

블랙핑크의 데뷔 첫 월드투어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는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시작했다.

리사는 지난 2011년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이으로 들어와, 2016년 8월 8일 블랙핑크로 데뷔한 후 올해 처음 방콕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방콕 콘서트는 12일, 13일 공연과 추가 오픈된 11일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콘서트는 회당 1만 객석을 가득 메워 3회 3만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핑크는 콘서트를 앞두고 9일 방콕에 도착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찾은 팬들은 블랙핑크를 따뜻하게 반겼다. 블랙핑크 기자회견에는 70여 매체에 이르는 현지 기자들이 참석해 블랙핑크를 향한 열띤 분위기를 실감케했다.

콘서트 현장에서도 이러한 관심은 그대로 전해졌다.

공연장 주변에는 일찌감치 관객들이 모여 입장을 기다렸다. 블랙핑크 대형 사진으로 제작된 포토월과 기아차와 함께한 특별 부스에서는 줄지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관객들은 부스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방콕 콘서트에서 판매된 블랙핑크 굿즈는 완판 됐다. 관객들은 단순히 콘서트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블랙핑크와 관련한 굿즈를 통해 추억을 간직했다.


3일 동안 열린 콘서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뜨거워졌다.

관객들은 콘서트 내내 블랙핑크의 노래를 빠짐없이 따라부른 것은 물론 블랙핑크의 멘트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귀기울였다.

앵콜 무대에서는 '887일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어' '지수와 제니 생일 축하해' '블링크는 블랙핑크를 영원히 비춰줄게요' 라고 한글로 쓴 슬로건 이벤트를 준비했다.

태국의 태국 배우 taew natapohn, Mew nittha와 가수 Oat Pramote 등 수많은 셀럽들도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았다.

블랙핑크는 "한국에 가도 방콕 콘서트의 특별한 날들을 잊지 않을게요. 태국이 그리울 것 같아요. 조만간 방콕에서 콘서트 다시 하기로 됐습니다. 그때 또 만나요"라며 추가 방콕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리사는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태국에서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모든 분이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같습니다. 위 러브 유 블링크(We love you BLINK)!"라고 고향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첫 개최지인 방콕에 이어 오는 19, 20일에는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로 이어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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