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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외화 천하'를 끝낸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 1,2위를 지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가 지난 10일 40만17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이틀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40만178명이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도 이틀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8만8865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20만830명이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말모이'는 천만영화 '택시운전사'(2017, 장훈 감독)의 갱을 쓴 엄유나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2위에 이름을 올린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뀌게 된 바뀐 40대 아저씨와 10대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진영, 박성웅, 라미란, 이수민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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