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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정유안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정유안이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하차한다.
10일 정유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 하였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 군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유안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사과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유안은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는 신중하게 진위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특히 정유안은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김권이 연기하는 강성모 역의 아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정유안 본인 역시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거듭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유안은 2015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유투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등에 출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VAST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 배우 정유안 군의 드라마 출연 여부에 대한 추가 입장 전해드립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 하였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 군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이런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거듭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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