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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밥블레스유'가 1990년대 X세대, 오렌지족의 놀이터였던 압구정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당시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엄정화와 깜짝 전화 연결에서 김숙은 엄정화에게 당시 즐겨 입었던 패션을 물어봤는데 엄정화는 "두꺼운 외투 안에 민소매티를 입었다. 신발은 통굽이었다. 반짝이 달린 신발은 신지 않았다."라고 말해 김숙을 또 한 번 좌절케 한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추억이 있는 식당인 낙지, 오징어 요리 전문점을 방문한다.
오징어&낙지불고기, 조개탕, 오징어튀김을 주문한 출연자들은 변하지 않은 맛에 만족스러워 한다는 후문. 본 메뉴 후 이영자가 손수 볶은 볶음밥도 맛본다. 볶음밥을 나눠주려던 장도연에게 "미모꼴지, 키스꼴찌부터 나눠주라"고 한 주문하자 도연은 의외의 선택으로 언니들의 허를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고. 과연 장도연이 꼽은 분야별 꼴찌는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자 파스 붙이다 담 걸린 사연, 남편에게 설렘을 느끼고 싶은 사연, 쇼핑 중독이 된 육아맘 사연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된다.
남편에게 설렘을 느끼고 싶은 사연을 듣던 최화정은 "압구정동의 유명 패스트푸드점 자리를 지나면 생각나는 남자가 있다"며 그 사람과의 설레는 연애 추억담을 털어 놓는다. 당시 유명한 남자친구가 최화정과 차 안 데이트를 할 때, 압구정동에 있던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사왔던 것.
이에 질세라 김숙은 "저의 첫사랑은 압구정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며 오렌지족 오빠들의 오픈카를 얻어 타고 다녔던 일화를 고백하며,이영자는 꿈속에서 아인슈타인과 스킨십을 할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밥블레스유 2019'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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