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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와 폭군 여진구가 첫 대면을 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이헌의 고통스런 불면의 나날이 시작됐다. 역모를 꾀하는 암살자들에 의해 항상 목숨에 위험을 받았다. 불안에 떨던 이헌은 이규에게 자신을 지킬 방도를 찾으란 명을 내렸다.
광대 하선은 만석꾼 김진사의 집에서 가면을 쓰고 마당놀이를 하며 흥겨운 판을 벌였다. 그러나 그는 나라님을 가지고 놀았다는 핑계로 아무런 대가도 못 받고 쫓겨났다. 김진사에게 작은 보복을 저지른 하선은 기왕이면 큰 판에서 놀아보자며 누이인 달래(신수연 분) 등 일행과 함께 임금님이 산다는 한양으로 향했다.
신치수는 조카딸 선화당(서윤아 분)을 이헌의 후궁으로 들여 대통을 얻을 계획을 지웠지만, 이를 눈치 챈 이헌은 분노했다. 이헌은 중전 윤소운(이세영 분)에게서 난 아들만 원하는 것. 이에 신치수는 선화당을 중전의 자리에 올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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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는 머물던 기루에서 왕과 똑같은 얼굴을 한 광대, 하선을 보게 됐다. 이에 이규는 하선을 광에 가두라고 명했다.
이후 이규는 이헌에게 달려가 "'서유기'를 기억하느냐. 소신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털을 찾은 듯 하다. 입김을 불어 넣으면 똑같은 형상이 생기는 그 털 말이다"라고 말했고, 하선을 이헌 앞에 데려왔다. 하선과 이헌은 쌍둥이보다 더 닮은 서로를 바라보며 강렬한 첫 대면을 했다. 이헌은 곤룡포를 던지며 이헌에게 입어보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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