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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일본 대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웰메이드 스릴러 '우행록'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를 깨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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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츠마부키 사토시는 "이번에 한국에 몇 번이나 왔나 생각해봤는데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여러번 왔더라. 그런데 공식 방문은 9년만이다. 이렇게나 공백이 있었나 싶었다. 언제나 와도 한국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제 작품을 따뜻이 맞아주셔서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가장 먼저 밝혔다.
내한 당시 공항에서 쏟아진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 "평상시에는 실감하지 못하는데 올 때마다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인기를 실감한다. 오기 전까지만해도 반신반의하는데, 올때마다 뜨겁게 반응해주셔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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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내한 때와 변함 없는 빛나는 외모를 보여준 츠마부키 사토시. 그는 이날 "동안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쑥스럽게 웃으며 "아무것도 안한다. 로션 바르고 자는 것도 깜빡해서 아침마다 얼굴이 당긴다"고 너스레를 뜰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면 대사율이 올라가서 좋은 것 같다"며 "오히려 한국 분들이 더욱 피부가 좋은 것 같다. 화장품도 좋은 게 많은 것 같다. 한국 분들의 피부 비결이 오히려 궁금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치즈 닭갈비 먹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 영화인을 묻자 "함께 연기를 한다면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역시 하정우 배우님이다. 그리고 다른 배우가 있다면 송강호씨다. 아마 다 그럴 거다. 옆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며 "그리고 함께 일해보고 싶은 감독님은 더욱 고르기 힘들다. 그런데 꼽자면 평소에 좋아하는 나홍진 감독님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행록'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츠마부키 사토시, 미츠사마 히카리, 코이데 케이스케, 아수마 아사미, 이치카와 유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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