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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장기용과 나나가
나나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광수대 최고의 에이스 형사 도현진을 연기한다. 도도하고 패셔너블한 외양에, 다트 세계 신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파 형사다. 불의를 보면 참지 않지만, 선한 거짓말엔 속아주는 아량도 갖고 있다. 직관이 뛰어나고 자신의 촉을 믿지만 과학적 판단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겉은 냉정해 보이지만 타인의 아픔에 시선을 둘 줄 아는 여자다.
드라마 '고백부부', '나의 아저씨', '이리와 안아줘' 등 작품마다 변화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입증한 장기용과 드라마 '굿와이프'의 연기 호평에 이어 영화 '꾼'을 통해 각종 유수 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차세대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나나. 언제나 차기작을 기대케 하는 두 배우가 '블루 아이즈'에서 가족을 찾기 위해 사람을 죽여야 하는 킬러와 연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그를 쫓는 형사로 만난다. 서로에게 총구를 겨눌 수밖에 없는 운명 속에서 그려질 진한 추격 멜로 연기와 최고의 비주얼이 무엇보다 기대를 증폭시키는 대목.
한편, OCN 새 오리지널 '블루아이즈'는 '백일의 낭군님'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손현수, 최명진 작가가 집필한다. 내년 상반기 OC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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