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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신하균"…신하균, 극강의 3색 매력으로 안방·스크린 휩쓴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10:0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신하균이 2019년 상반기 드라마 '나쁜형사'와 영화 '극한직업', '나의 특별한 형제'까지, 세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간 따뜻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부터 개성강한 캐릭터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여 '연기의 神', '하균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신하균은 올 상반기 세 작품 속에서 전혀 다른 색채를 띈 극강의 캐릭터들을 맡아 또 한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해부터 방영중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나쁜 형사 우태석으로 분하고 있다. 우태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설령 불법이라 하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다. 하지만 과거에 목격자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을 믿고 따르는 동료들을 위하는 마음까지, 인간적인 면모까지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다.

신하균은 강한 신념과 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범함, 그리고 츤데레 매력 등 우태석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제 절반까지 달려온 '나쁜형사'는 오늘 방송될 17, 18회부터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쁜형사'에 이어 신하균은 1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극한직업'에서 대한민국 누구나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날을 꿈꾸는 어둠의 사업가 이무배 역을 통해 신개념 악당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각 잡힌 수트에 포마드 헤어스타일, 화려한 문신 등 홍콩 배우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외모와 나긋나긋한 말투부터 무자비하고 살벌한 모습까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이무배 캐릭터가 변신의 귀재 신하균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하균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머리 좀 쓰는 형 세하 역을 맡는다.

세하는 몸은 불편하지만 비상한 머리와 한시도 쉬지 않는 입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로, 신하균이 가진 따뜻함과 인간적인 매력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하균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 역의 이광수와 환상적인 케미를 발휘하며 올 봄 극장가에 행운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처럼, 전혀 다른 장르의 세 작품에서 저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배우 신하균은 올 상반기 안방과 스크린을 모두 휩쓸며 극강의 3색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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