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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주 연속 3백만이 넘는 시청자가 '미운 우리 새끼'에 홀릭했다.
이 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상남자의 반전 허당美를 뽐낸 '배정남'과 '변요한'에게 돌아갔다. 변요한은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고 배정남 집에 들어와 절친 동생임을 입증했다. 동생을 위해 소고기, 전복, 새우 등 최고의 재료를 준비한 배정남은 직접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를 만들었다. 중국 유학파 출신인 변요한은 훠궈의 국물 맛을 보더니 바로 정남의 요리 솜씨를 인정했다. 잘 먹는 동생을 위해 특별히 전복을 넣으려고 하자 변요한은 "형, 나 갑각류 알러르기가 있잖아?"라고 말해 배정남을 당황시켰다. 이 장면은 28.1%까지 순간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시청자를 집중시켰다.
변요한은 사극 '육룡이 나르샤'를 찍을 당시 옷 속에 가슴과 등에 오랜 시간 핫팩을 붙이고 촬영하다가 생긴 알레르기라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그거랑 알레르기랑 무슨 상관이고"라며 갑옷과 갑각류 알러르기를 연관시킨 그의 허당美를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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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강원도 원주에 전원생활을 시작한 장동민 집을 방문했다. 장동민은 큰 집을 청소하느라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청소 시간도 15시간 정도 소요됐다며 '청소 허세'로 이상민을 자극했다.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마당에 피자 덕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면서 온갖 허세를 부려 두 사람의 허세 대결이 재미를 주었다.
김건모는 김종민이 진행을 맡은 '뇌피셜' 프로그램에 출연해 초능력자가 있다 VS 없다 토론을 펼쳤다. 김종민은 눈으로 보지 않아서 초능력자는 없다고 단언한 반면, 김건모는 나무젓가락을 장풍으로 쓰러뜨리는 등 초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전화를 연결한 태진아는 '속리산에서 봤다'며 초능력자 실존을 증언해 큰 웃음을 안겼다.
3백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TV앞에 모이게 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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