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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1 'TV는 사랑을 싣고'가 기해년 첫 주인공으로 친숙한 이미지의 명실상부 '국민 아줌마' 배우 전원주가 출연한다.
전원주의 어머니는 억척스럽기로 소문난 개성사람으로 1·4 후퇴 때 북에서 내려와 맨주먹으로 포목점을 열었다. 어머니의 뛰어난 장사수완으로 집안을 일으킬 기반을 닦았다.
당시 대학 진학률이 높지 않던 시절, 6남매 모두 대학 진학을 시키실 정도로 교육에 대한 관심도 강했다.
전원주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어머니의 병세 악화로 하늘이 무너질 거 같을 때 만난 사람들이 바로 '정재환&정연임 부부'였다. 전원주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재혼 얘기를 털어놓으며 부부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사다난했던 전원주의 인생에 늘 힘이 돼주던 어머니와 '정재환&정연임 부부'가 살았던 돈암동. 그곳에 27년 만에 방문한 전원주는 친정집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는데..
27년 만에 찾은 친정집 앞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전원주의 모습은 2019년 1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티비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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