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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황후의 품격' 속 최진혁의 처절한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나왕식(최진혁)은 엄마의 죽음에 대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자 자신이 직접 뺑소니 사고 범인이 황제 이혁(신성록)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친한 선배 마필주(윤주만)를 만났다. 왕식은 사건 현장에 있던 피 묻은 차량 엠블럼을 마필주에게 건넸다. 그러나 마필주는 완벽한 이혁의 편으로 사건을 조작하며 증거 중 하나인 CCTV 영상을 지우고 왕식을 해치기 위해 그에게 총까지 겨누었다. 총에 맞고 바다에 빠졌던 왕식이 천우빈(최진혁)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마필주의 사무실을 찾아가 쑥대밭을 만들어 놓으며 포효에 가까운 울부짖음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혁과 연인 민유라의 밀애에 그녀의 아들인 나동식을 향한 안타까운 눈물
엄마의 시신 위치를 알아낸 후 곧장 달려가 시신을 수습하며 흘리는 뜨거운 눈물
민유라를 황실 정신병원에서 풀어주는 조건으로 엄마 시신의 위치를 알게 된 우빈은 곧장 유라가 말한 곳으로 달려가 땅을 파낸다. 쓰레기와 진흙이 뒤섞인 곳에서 엄마의 유해를 발견하고 떨리는 손으로 직접 수습하며 유라에 대한 원망과 엄마를 향한 슬픔에 가득 찬 뜨거운 눈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진혁은 '나왕식/천우빈'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안방극장에 완벽히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감정이 담겨 있는 그의 깊은 눈빛과 처절한 오열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여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점점 더 극으로 치닫는 전개 속에서 최진혁이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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