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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가로채널' 강호동과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의 대결이 예고됐다.
마침내 박 감독을 만난 강호동은 "영광입니다"라 말하며 포옹을 했고, 박항서 역시 강호동의 양볼을 꼬집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항서 감독의 '졸리뉴' 별명을 언급했다. 박 감독은 "안 졸았다는데 왜 자꾸 졸았다고 그래"라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최용수 정신 바짝 차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박항서 감독의 '강하대' 현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강하대'는 엄지발가락 잡고 멀리 가기, 휴지 투포환, 청테이프 컬링 등 하찮아 보이는 대결 종목으로 상대와 대결하는 강호동의 채널로, 강호동은 이제껏 승리, 김동현, 헨리, 이시영, 김종국, 광희 등과 성사된 대결에서 무패 행진으로 무려 7연승을 달성했다. 과연 강호동과 박항서 감독 중 '얼굴 탁본' 벌칙을 받게 될 패자가 누구일 지, 박항서 감독이 강호동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지 새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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