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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찬형X찬호 '찬형제'의 다재다능한 제작 솜씨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아빠 어디가' 이후 4년 여만에 방송에 출연한 형제들의 폭풍 성장에 관심이 모였다. 빼어난 형제의 비주얼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뷔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찬형은 여행 전 완벽한 1박 2일 계획표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부모님의 걱정과 달리 출발과 동시에 찬형제는 '비트박스' '인싸 댄스' 등 각종 개인기를 방출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선택했다. 찬형은 구독자들을 위해 "ASMR 를 들려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구라는 "처음부터 모셨어야 했다", "열두 살의 솜씨가 아니다"라며 찬형의 제작능력에 감탄했다.
찬형제는 점심 후 뽑기 게임기 앞에서 흔들렸다.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으로 모두 쏟아 부은 것. 찬형제의 통큰 탕진잼을 본 MC들은 "아이들의 리얼함이 살아있다"라며 귀여워 했다.
아홉 살 셰프 찬호는 저녁 식사를 직접 준비했다. 된장찌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찬호는 여행 내내 '형바라기'가 되어 형을 쫓아다니던 것과 달리 요리 앞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반전 매력을 보였다.
차분하게 재료를 준비하며, 보조 셰프 찬형에게 밥을 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완성된 된장찌개를 먹은 형은 "정말 맛있다"라고 극찬했고, 멈추지 먹방을 선보였다. 찬호는 "엄마가 해준게 맛있어? 내가 한게 맛있어?"라고 물었고, 고생한 동생을 위해 찬형은 "비슷해"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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