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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갑툭튀 간호사'는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와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들인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출연진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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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피니트에서 배우로 변신한 이성종이 '레몬사탕'을 날리고 배우로 자리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모비딕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정려주 극본, 안성곤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장희령, 황정인, 김원식, 안성곤 PD가 참석했다.
'갑툭튀 간호사'는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든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와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성종, 장희령, 황정인 등이 출연하며 22일 오전 12시 40분 2부작 드라마로, SBS 모비딕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로 공개가 된다.
안성곤 PD는 "SBS 모비딕에서 숏폼드라마라는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서 처음 하게 됐다. 괜찮은 거 같다. 시대의 흐름이 OTT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대세를 이루는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를 접하는 것에 대해서 감독이자 방송인으로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갑툭튀 간호사'는 죽음을 보는 눈과 성공을 가지고 성공에 집착하는 의사와 행복에 집착하는 간호사라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가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다. 우리에게 행복 지수를 높이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나라 자살율이 세계 1위다. 자살을 반대로 하면 살자가 되듯이 이 드라마를 통해 편견된 시선을 다른 시선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사회생활을 하면 어느 조직이든 '갑툭튀'가 있다. 대부분이 '이래서 안된다'는 편견의 시선으로 대하는데, 그런 사람들도 다른 시각으로 보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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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갑툭튀 간호사'는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와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들인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희령, 성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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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갑툭튀 간호사'는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와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들인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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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갑툭튀 간호사'는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와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들인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희령.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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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성곤 PD는 배우들에 대해 "캐릭터들이 어려운데, 누구나 다 자기만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듯이 겉만 보고 판단하고 잣대에 맞추려는 정신과 의사 이성종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러지는 않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겠다. 들판에 깔린 이름 모를 들꽃들도 자세히 보면 상당히 아름답다"고 말하며 출연해준 모든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애정 속에 연기를 했던 배우들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이성종은 "항상 인피니트 막내 성종으로 인사를 드리다가 처음으로 배우 이성종으로 인사를 드린다. 처음 캐스팅이 왔을 놀랐다. 연기를 해본적도 없고 연기 욕심은 있었지만, 작품을 안 해봤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감독님이 꼭 함께하고 싶다고 해주셔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장희령도 "처음 이 대본을 읽었을 때 수아를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되고 마음이 아팠다.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을 했고 부담스럽다고도 생각했는데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이 작품을 반드시 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성종은 인피니트의 막내에서 배우로 발돋움했다. 과거 투니버스 '막이래쇼'에서 "생각이 많을 때는 레몬사탕이지"라는 명대사를 남겼던 그였기에 연기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것. 이성종은 "제가 처음 인사드린 것이 '레몬사탕'이었다. 명대사를 남겼는데 제가 과연 그 대사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저는 그게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우현우 같은 이기적임도 제 안에 있고, 레몬사탕 같은 친구이기 때문에 창피하진 않다. 그게 언급이 될줄은 알았다. 제가 레몬사탕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다. 키스신도 싸움신도 있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이성종은 "우현우라는 캐릭터는 이기적이고 냉철하고 사연도 아픔도 있는 캐릭터라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이 '성종아 너만 믿는다'고 부담을 주셔서 걱정됐지만 열심히 했다. 연기하는데 다른 배우들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작품을 통해 '성종이도 연기를 잘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시금 다졌다.
이성종을 위한 인피니트 멤버들의 조언도 있었다고. 이성종은 "처음에 대본을 받고 멤버들에게 보여줬다. ?영도 있고 팬미팅을 해서 만날 일이 많았는데 보여주니까 '정말 어렵고 감정선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지켜봐달라고 했다. 멤버들이 딕션에 신경을 쓰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 영상으로 홍보도 해주는 고마운 멤버들이다. 성규형 우현이형, 명수 형, 동우형, 성열이형 다 응원을 해줬다. 그중에서 우현이 형이 저에게 의사니까 의사 역을 맡으신 다른 선배님들의 연기를 참고하라고 했고 다들 꼭 본다고 하더라.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의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하얀거탑' 등을 참고했다는 이성종은 "하얀거탑의 김명민 선배님을 봤다. 너무 잘하시지 않나. 그리고 제가 정신과 선생님들을 몇분 알아서 그분들을 찾아가기도 했다. 의학용어도 어떤 단어인지 하나 하나 찾아보고 왜 이런 대사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이성종은 "정말 많은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이 고생하면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만든 작품이다. 편한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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