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프리스트'의 모든 사건이 가리키는 8년 전, 대체 연우진과 정유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오수민이 사제의 길로 들어선 시기 역시 8년 전으로 드러났다. 부마자 구도균(손종학) 형사로부터 피신하기 위해 갤러리로 온 함은호는 신미연(오연아)과 단둘이 얘기를 나눴다. 함은호는 많은 공통점을 보였던 오수민에 대해 "언제 신부님이 되신거냐"고 물었고, 신미연은 "원래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나"라며 "신학교를 들어갔을 때가 8년 전"이라고 답했다. 이에 함은호는 '8년 전'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생각에 잠겼다.
8년 전 함은호는 기억을 잃었다. 그리고 교통사고에 의한 부분기억상실로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주변에서 연이어 3명의 부마자가 나오자, 과거 사고에 의문이 들었다. 이에 오수민에게 "8년 전 사고 때, 무슨일이 있었던게 아닐까요? 그 악마랑 연관이 있는?"이라고 물었다. 오수민 역시 8년 전 함은호의 상담을 맡았던 문신부에게 "함선생이 8년 전 부마자 였던 것이 아니냐"며 물었지만, 문신부는 답을 내놓지 않았고, 평소처럼 농담으로 상황을 얼버무렸다.
8년 전 오수민과 함은호가 모두 알고 있었던 인물은 문신부다. 그렇다면 그가 언급한 '두 사람'은 오수민과 함은호를 가리키는 것일까. 그렇다면 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오수민과 교통사고를 겪은 함은호는 8년 전 봉인에서 풀려난 악령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편 오는 12월 20일부터 LG U+tv의 OCN 채널번호가 38번에서 3번으로 변경된다. 이외 OCN은 KT olleh tv 21번, SK Btv 54번, skylife 61번에서 만날 수 있다.'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