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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수 솔비(권지안)가 소비자들에게 아트테이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각 산업군에서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즈로 올해 17주년을 맞이했다. 전국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유선 등 다양한 방식의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전문 심의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최종 선정한다.
솔비는 이번 수상으로 아트테이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 셈이다. 앞서 그는 수년간 연예계와 예술계를 오가면서 맹활약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며 또렷한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2년 첫 전시회(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방식)를 개최한 이후, 2015년부터 '가수'와 '아티스트' 두 자아를 결합하는 작업이자 청각 예술을 시각 예술로 그려지게 하는 '셀프 콜라보레이션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융합 장르를 선보이며 아트테이너로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퍼리즘'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을 접목시키는 시도 역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심지어 사회적인 관찰과 현실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꽤나 임팩트 있게 담아내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선행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5일 개최한 'Sharing with you' 전시회를 통해 일부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솔비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 스튜디오 카페 '빌라빌라콜라'를 오픈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tvN '탐나는 크루즈'에 출연해 방송 활동도 겸하며 아트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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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P크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