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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동생 김승환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이에 김승현은 서운함을 감추고 아마추어 모델인 가족들을 위해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지만 돌아온 건 "옛날 얘기하지 말라"는 차가운 반응뿐이었다. 반면, 찬밥신세가 된 김승현과 달리 '먹방'의 대가인 동생 승환에게는 서로 자신을 닮았다며 다툴 정도로 부모님의 칭찬세례가 쏟아졌다.
마침내 대망의 광고 촬영 당일, 선글라스에 마스크, 목베게까지 갖춘 연예인병에 걸린 듯한 김승환의 허세 가득한 모습과 함께 이를 어처구니없다는 듯 바라보는 김승현의 황당한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대해 동생 김승환은 "형이 연예인하면서 기세등등하게 시키고 그랬는데 이번엔 형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겠다"는 남다른 야심을 밝혔다.
한편, 광고촬영이 진행되는 도중, 김승환이 말없이 촬영장에서 갑자기 떠나버리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해 도대체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또 김승현 가족의 광고촬영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연예인병 걸린 동생의 일일매니저가 된 김승현의 수난기가 그려질 '살림남2'는 오늘(19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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