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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이 빗길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매니저를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출연했다.
브라이언은 "우리를 잘 보살펴 주고, 또 가장 친했던 매니저 형이 있었다"면서 "그때가 장마철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매니저 등 두 명이 사망했다.
'미씽유'를 발표하자마자 매니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24세, 23세의 어린 나이였던 환희와 브라이언에게 가족 같은 매니저의 사고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들에게 영광을 안겨준 '미씽유'는 고통이 되었다.
브라이언은 "그날 생각하면, 환희가 이 자리에 없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되게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이에 환희는 "사실은 그 차 안에 제가 있었기 때문에 브라이언이 그렇게 알 수도 있다"라며 "원래 서울에 빨리 가고 싶어서 그 차를 탔었다. 이거는 형하고 저만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차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이상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밴을 타고 가겠다. 형은 천천히 와라(그랬는데) 5, 10분 있다가 그 일이 생겼다. 사실은 잊을 수 없는 음악이다. 그때 이후로 이 앨범이 대박난 것은 분명히 형이 도와줘서 그런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