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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윤계상 "유해진 형, 바라보면 좋은 하늘 같은 분"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2-18 16:48


배우 윤계상이 18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2.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계상이 유해진에 대해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 더 램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해진, 윤계상, 엄유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윤계상은 유해진에 대해 "바라보면 너무나 좋은 하늘 같은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해진이 형님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배우로서 제가 앞으로 나아가는 지점, 그 곳에 항상 계시는 배우인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형의 깊이가 어떤 부분을 만들어준 것 같다. 형 덕에 현장에 빠져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택시운전사' 갱을 쓴 엄유나 작가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내년 1월 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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