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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의 퀴즈 : 리부트' 성장하는 류덕환이 멋지다.
한진우는 법의관 사무소 소장 조영실(박준면 분)에게 안타까운 감정을 토해냈다. 두 개의 눈동자 뒤에 가려진 피해자의 진짜 모습을 봐주지 않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죽음에 도달한 그가 안타까웠던 것. 이에 조영실은 부검의는 피해자처럼 두 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우가 피해자에게서 죽음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삶도 같이 본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타인의 단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까지 들여다보고, 공감할 줄 아는 한진우. 그가 성장할수록 시청자는 더욱 작품에 빠져들고 캐릭터에 몰입하게 된다. 그만큼 한진우를 연기하는 류덕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하나의 드라마에서 이토록 다양한 연기와 매력을 보여주는 류덕환과 그가 연기하는 한진우가 앞으로도 보여줄 성장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는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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