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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KY 캐슬'을 향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이 벌써 4주간 이어져오고 있다. 식지 않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번 주도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빈틈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지난 6회에서 케이의 존재가 얼핏 드러나며 그녀의 감정 동요도 처음으로 포착됐다. 한서진(염정아)과 레스토랑에서 나오다가 마주친 로라 정(유연)이 "제니퍼, 맞죠? 케이는 잘 있어요?"라고 아는 체를 한 것. 서진 앞에서는 태연하게 모른 척 지나쳤지만, 혼자가 되자 로라 정의 말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영에게 크레파스를 건네받고 의문의 별장으로 들어간 조선생(이현진). 별장 안 어지러운 방에는 드레스를 입고 창문에 수학공식을 쉼 없이 써내려가는 케이가 홀로 있었다. 조비서가 크레파스를 내려놓고 돌아오자 주영은 "다친 덴 없고"라고 물었고, "평소처럼 놀고 있었습니다"라는 답변을 듣자, 눈에 눈물까지 맺혔다. 주영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밝혀진 바가 전혀 없는 가운데, 그녀를 흔든 케이는 누구이며, 과연 어떤 사연으로 별장에 홀로 있는 것일까.
"전교회장 정도는 해야 리더십 어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라는 서진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얼마 남지 않은 신아고 전교회장 선거. 특히 강예서(김혜윤), 황우주(찬희), 김혜나(김보라)의 미묘한 삼각관계와도 연관이 있어 선거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우주에게 "혹시 전교회장 러닝메이트 할래? 내가 회장하고, 네가 부회장하고"라는 제안을 하는 예서. 하지만 지난 6회에서 우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김혜나를 전교회장으로 밀어줘야겠는데"라고 말한 바. 세 아이들의 감정과 부모들의 경쟁까지 엮여있는 이번 전교회장 선거가 캐슬에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3.이연수-김보라, 출생의 비밀(?)
병실에 누워있는 혜나의 엄마 김은혜(이연수). 지난 5회 말미에 아련한 눈빛으로 강준상(정준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보다가 혜나가 들어오자 급하게 침대 밑으로 사진을 숨겼다. 서진이 일부러 사이를 갈라놓았던 준상의 첫사랑이 바로 은혜였던 것. "긴히 꼭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라는 은혜의 전화는 준상을 흔들었다. 이처럼 준상과 은혜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면서 혜나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리력 역시 불타오르고 있다. 더불어 라이벌인 예서와 혜나의 관계에도 새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한다.
'SKY 캐슬', 오늘(14일) 밤 11시 JTBC 제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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