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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김태우 측 "장인 '채무' 과거 합의…고소·빚독촉·야반도주 無"[공식·전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13 17:4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god 김태우 측이 '장인 채무 논란'에 사과를 전하며 장인이 아닌 장인 회사의 임원과 관련될 일로 이미 합의된 일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태우 씨 장인과 관련돼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청원 안건을 확인한 결과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된다"고 사과 인사로 운을 뗐다.

이어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 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 모씨와의 사건"이라고 장인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으면서 "당시 강 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인 김 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인과의 숨겨진 가정사도 공개했다. 소속사는 "김태우 씨 장인 김 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6년 전 김태우 장인 어른 채무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1992년도 김 씨(김태우 장인)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파트 담보 대출금을 빌려가 갚지 않아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며 "자신의 가족 4식구가 반지하 월세, 여관 달방 생활을 이어 갔고, 김 씨는 월세라도 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끝내 김씨는 야반 도주로 미국으로 도망갔고, 생활고에 시달린 어머니는 뇌출혈 투병중이며 여전히 대출금을 갚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우는 현재 god로 콘서트를 열고, JTBC 예능 '함께 걸을까'에 출연 중이다. 김태우 김애리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 다자녀를 두고 있다.



김태우 '장인 채무 논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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