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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황후의품격' 장나라, 최진혁 배신+이엘리야 탈출…사면초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2-13 07:0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제발 그만하십시오 황후마마. 더 다가오시면 전 이자리에서 죽겠습니다!"

'황후의품격' 장나라가 이엘리야를 가두며 작은 승리를 거두는듯 했지만, 최진혁의 배신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12일 SBS '황후의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나왕식(최진혁)과 내연 관계로 몰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나왕식은 기자들 앞에서 오써니와의 관계를 인정해 그녀를 경악시켰다.

오써니는 이혁(신성록)과 민유라(이엘리야)의 키스를 목격한 뒤 돌아오던 길에 남편의 바람으로 자살하려던 여자를 구했다. 오써니는 본인의 절절한 심경을 담아 "마누라 버리는게 그렇게 쉽냐. 남편 사랑했으니까 믿어야지. 가족들 생각 안해요? 여기 빠져죽으면 당신 엄마아빠 이세상 못살아"라고 격려했다.

이혁은 다음날 아침까지 민유라와 함께 있었지만, 가까스로 시간맞춰 황제전으로 돌아왔다. 오써니는 이혁에게 "지금껏 절 속였냐"며 절규했지만, 이혁은 "황후를 미워한적 없다"는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일관했다. 시민을 구한 덕에 갖게된 기자회견 장에서도 두 사람은 "황실부터 가화만사성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애정을 가장했다.

오써니는 민유라를 아침 자리에 초대한 뒤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민유라는 "남편이 바람 피웠다면 와이프에게도 책임이 있다. 무신경하고 매력없는 자신을 반성해야한다"고 쏘아붙이는가 하면, "늘 진심으로 조언했는데 별 도움이 안된 것 같아 죄송하다", "세상에서 마마가 제일 부럽다" 등의 말로 콕콕 찔렀다. 오써니는 그 자리를 뛰쳐나봐 오열했고, 민유라와 이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애정행각을 이어갔다. 나왕식은 "폐하를 지키시라. 제가 돕겠다"고 격려했다.

오써니는 태후강씨(신은경)와 태황태후(박원숙)도 이혁과 민유라의 관계를 알고 있음을 뒤늦게 알았다. 오써니는 태황태후의 궁인 인사권을 받아 민유라를 황실 수석에서 해임하고 감옥에 가뒀다. 하지만 이혁은 감옥으로 쳐들어와 민유라를 꺼내갔다. 이혁 역시 태후로부터 "민유라를 잘라내지 않으면 이윤(오승윤)을 불러들여 황제를 바꾸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지만, 그에겐 민유라가 먼저였다.

오써니는 이혁을 찾아 나왕식의 안내로 황실 콘도로 찾아갔다. 하지만 콘도에는 아무도 없었고, 갑작스레 기자들이 들이닥쳤다. 기자들은 오써니와 나왕식의 내연 관계를 캐물었다.


놀랍게도 나왕식은 이미 오써니를 배신하고 이혁으로부터 '황후를 죽여라'는 지시를 받은 상황이었다. 나왕식은 기자들 앞에서 "제발 그만하십시오 황후마마. 전 폐하를 더이상 속일 수 없습니다. 더 다가오시면 전 이자리에서 죽겠다"고 말해 오써니를 당황시켰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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