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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류혜영과 박지현의 의미심장한 포옹으로 6화를 마치며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은주와 혜진은 고교시절 다툼으로 멀어진 채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사이로, 혜진이 은주에게 지갑을 준 뒤 마치 훔친 것 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던 과거가 있었다. 이처럼 악연으로 얽혔지만 은주는 혜진의 결혼 전 모임에 용기 있게 참석해 동창들과 어울렸다.
이내 모임의 주인공인 혜진이 동창들의 축하 속에 등장했고 은주도 전과는 다른 한결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혜진은 예상 밖의 포옹으로 은주를 이내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혜진은 "네가 와서 다행이다. 오늘 모임 사실 너 때문에 하자고 한 것이거든"이라고 발언, 미소짓는 혜진과 영문을 몰라하는 은주의 상반된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며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은 "이번화가 최고네요", "혜진이 왜 은주 때문에 모임한거라고 하는걸까요?", "혜진이가 은주 안을 때 오싹했어요", "'은주의 방' 덕분에 행복한 연말 보냅니다", "요즘 유일하게 챙겨 보는 드라마", "김재영, 민석군 캐릭터 너무 찰떡이네요", "진짜 꿀잼, 친구들 총 동원해 본방사수 중", "요즘 나를 사로잡는 수채화 같은 드라마, 매화 힐링 받아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 연출 장정도, 소재현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 605)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화요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를 통해 대한민국 2030 은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편, 폭발적인 동영상 클립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작 웹툰 유입량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올리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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