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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의 든든한 방패 엄마이자, 훌륭한 요리솜씨에 후한 인심까지 갖춘 '현실 우리 엄마' 이정순 역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 김미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출발부터 청신호를 밝힌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작품이다.
이중, 배우 김미경은 딸 강소정(김재화 분)과 강복수의 든든한 방패 같은 엄마이자, 넉넉한 인심까지 갖춘 워너비 엄마 '이정순' 역으로 전교 꼴찌인 아들 '복수'를 한 번도 혼내지 않고, 누구보다 아들의 편에 서서 큰 힘이 되어 주기도 하는 등 든든하고 강단 있는 엄마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지난 2회 방송 중에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복수가 자랑스러워 "다들 잘 봐둬~ 이게 바로 용감한 시민상이야! 우리 복수 같은 아들 가진 사람 있음 나와 보라 그래~!"라고 소정각을 가득 채운 사람들에게 말하며 뿌듯해하는 정순의 모습은 '현실 우리 엄마' 임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제는 정말 우리 모두의 '현실 우리 엄마'가 되어버린 배우 김미경은 '복수가 돌아왔다'의 정순뿐만 아니라, 그 동안 열연한 수많은 작품 속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뻔하지 않게 현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의 웃음과 눈물을 모두 훔치며 캐릭터를 200% 완벽 소화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의 작품 속 '현실 우리 엄마'가 되었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열연중인 '현실 우리 엄마' 배우 김미경이 작품 속 현실 우리 엄마 정순 역을 얼마나 현실적이고 공감대 있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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