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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레드벨벳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정희'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웬디는 "'어디 한번 날 유혹해봐, 내가 널 길들여줄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RBB'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DJ 김신영은 "'RBB'가 고음이다. 힘들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웬디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계속 힘을 줬다. 턱이 아릴 정도 였다"고 회상했다.
김신영은 웬디를 향해 "SM 3대 보컬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웬디가 춤도 잘 춘다"며 "SM 5대 '춤신춤왕'이다. 유노윤호 오빠, 보아 언니, 효연 언니, 태민 오빠 그리고 웬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웬디는 자리에 앉아 댄스를 선보였고, 김신영은 "방금 효연이가 보였다"고 호응해 폭소케 했다.
현재 김신영은 슬기와 함께 JTBC '요즘 애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김신영은 "슬기 씨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어른들의 핫플레이스에 데려갔다고 말이 많더라. 바람 쐬러 갈 때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갔다. 힐링 장소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슬기는 "너무 좋아서 추천하고 다녔다. 팔당댐에 있는 나무로 둘러싼 집이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웬디는 "슬기가 너무 좋았다더라. 편하게 즐기고 와서 내가 행복했다"며 "다음에 갈 때 나도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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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웬디와 조이가 실제로 사이가 안 좋았었다'는 질문에 "사이가 안 좋다기보다는 서먹했었다. 연습생 초반에서는 서먹했다가 나중에 '둘이 속 마음을 다 터놓고 이야기를 하자'고 한 이후 소울메이트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둘이 서먹하다 보니까 서로 배려한다고 속마음을 얘기 안 한 거다. 그러다보니 오해가 쌓였다"며 "나중에 다 터놓고 이야기하니 '성격이 다를 뿐이지 나쁜 마음이 없었구나'싶더라.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웬디 역시 "서로 다르다 보니까 더 솔직한 것 같다. 막 다 말한다. 거의 다 말한다"고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또한 김신영은 " 국군 장병들이 상담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 3위에 아이린 꼽혔다. 1위는 아이유, 2위는 유재석이다"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린은 "친구들끼리는 들어주는 스타일이다"면서 "기회가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들이겠다"고 말해 국군장병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달 30일 새 미니앨범 'RBB'를 발매, 타이틀곡 'RBB (Really Bad Boy)'(알비비 (리얼리 배드 보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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