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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다음 날 아침,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중요한 전화를 받지 못하게 된 진우는 경보기 소리를 듣고 달려온 희주에게 쌓였던 화를 분출했다. 이에 당황한 희주는 서러움에 눈물을 보였다. 호스텔 대한 불만과 불편함으로 날선 말을 내뱉는 진우의 태도에 상처받은 것. 이후,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한 세주(찬열 분)가 희주의 동생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진우와 울고 있는 희주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얽힌 운명의 시작을 예고하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박신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첫 방송부터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희주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박신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대한 기대감을 완성도 높은 연기로 증명하며, 2년 만에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한편, 박신혜가 출연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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