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공효진이 힌트요정으로 활약했다.
공효진은 "난 친해서 밀월여행도 같이 갈 정도다. 그 친구는 추진력이 어마어마하고 체력도 지치지 않는 남다른 친구다. 그래서 남자친구 삼기에 딱이다"고 전했다.
또 공효진은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지금도 여전히 상을 엄청 받고 있다. 상복이 대단한 배우라 얄밉기도 하다. 이 친구가 올라가면 나는 탈 수가 없다.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여배우 1위다"고 사부가 배우임을 언급했다.
|
곳곳에 그림이 걸려있어 갤러리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꽃과 함께 자수쿠션, 색이 바뀌는 테이블 등 위트있는 소품들이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침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난 손예진을 마주한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육성재는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고 귀까지 빨개져 미소를 안겼다.
'집사부일체'를 통해 집을 처음으로 공개한 손예진은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그녀는 "사부라는 이름을 듣기에는 어색해서 안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주년을 맞이했고 선물을 주고 싶어 이렇게 나오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말했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은 의 MT를 위해 손수 소분한 음식 재료부터, 라면·약과 등 간식과, 게임 도구까지 손수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그는 "준비가 된 후 가는 여행은 완전 다르다. 맛집을 가더라도 지나가다 먹고 간 것보다 조사해서 간 맛집이 더 좋다"며 취향을 드러냈다.
|
손예진은 8년 전 TRX 강사 자격증까지 땄다며 10년 자기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손예진은 여러 기구를 이용, 엄청난 강도의 필라테스 시범을 보였다. 손예진은 자이로토닉 기구로 우아한 자세를 선보였다. 발레 공연 한 편을 본 느낌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
한편, '동아리 회장' 손예진은 저녁 식사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한다는 손예진은 직접 준비해온 게임 도구들을 설명하며 아이처럼 신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자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이빨 보이면 탈락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또한, "회장님이라고 봐주지 않겠다"는 멤버들의 말에 "당연한 거 아니냐"며 '게임의 여왕'다운 포스를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