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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송민호가 4일째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꽃길을 걷고 있다.
'XX'는 송민호가 데뷔 후 처음 작업한 솔로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낙네'를 비롯한 총 12곡 수록곡 모두 송민호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 하여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세련되게 접목했다.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가 신선하며,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했다.
'XX'는 17개 국가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아낙네'는 9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미국 빌보드는 "위너의 송민호가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 전통적인 한국 문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고 호평한 바 있다.
데뷔 5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송민호는 오는 12월 1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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