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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이 김여진을 찾아간다.
남편이 죽었다는데 생계 걱정만 늘어놓고, 남편의 사체와 함께 발견된 현금 300만원에만 눈독을 들이는 여자 동숙. 300만원을 가질 수 있다는 말에 급기야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친 여자 동숙.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동숙이 보험증서를 찾아낸 후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기묘한 탄성을 지른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됐다.
28일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이 강지헌과 동숙의 섬?한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동숙의 비밀은 무엇인지, 배우 김여진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해 도저히 눈 뗄 수 없다.
무엇보다 강지헌과 동숙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강지헌은 동숙이 의심스러운 듯 번뜩이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동숙은 어딘지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상대의 눈빛을 피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동숙이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보는 사람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인다.
'붉은 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5~6회에서는 강지헌과 전수영이 동숙의 남편 사망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의 아내인 동숙과도 마주하게 되는 것. 이들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붉은 달 푸른 해' 미스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 과정에서 배우들은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충격적이라 미치도록 보고 싶은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5~6회는 오늘(28일) 수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