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캐슬'이 방송 첫 주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5.1%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행복한 엄마 명주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추측할 수 없는 가운데, 명주에게 빌려줬던 태블릿 PC를 다시 찾아온 서진. 하지만 외관만 같았을 뿐 그 태블릿 PC에는 영재가 오랫동안 기록해온 비극적인 일기가 담겨있었다. 명주와 남편 박수창(유성주)은 오랜 시간 영재에게 시험 결과로 학대를 가했으며, 그 고통 속에서 영재는 부모님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공부를 해왔다는 것. 그래서 영재는 명주와 수창이 그토록 바라던 서울의대 합격증을 남기고, 부모님과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당신 아들로 사는 건 지옥이었으니까"라고 울부짖을 만큼 영재에게 부모님은 끔찍한 존재였기 때문. 영재의 충격적인 속내는 결국 명주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다.
서진이 태블릿 PC 속 일기를 발견함으로써 영재 가족이 숨겨온 치명적인 비밀과 명주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다. 동시에 'SKY 캐슬'의 미스터리한 전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으로 2회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또한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서진이 영재의 입시 코디네이터였던 주영을 찾아가 뺨을 내리치는 충격 엔딩으로 이어지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높였다.
'SKY 캐슬', 오는 30일(금) 밤 11시 JTBC 제3회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