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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정겨운이 '아내 껌딱지'로 등극했다.
아직 아내가 대학생이라는 정겨운은 "아내가 좀 늦게 대학을 갔다. 난 대학을 안 가서 캠퍼스 데이트 같은 걸 해보고 싶었는데 아내 덕분에 많이 하고 있다. 학교 갈 때는 같이 점심도 먹고, CC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또 정겨운은 에너지 넘치는 아내가 최근 걸그룹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는 고민 아닌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부터 장인어른이 아내의 춤을 캠코더로 많이 찍어두셨는데 영상으로 봤을 때 너무 귀여웠다. 근데 요즘은 내가 같이 춰야 한다"며 "최근에 트와이스의 'Heart Shaker'를 추고 있다"며 직접 댄스 동작을 선보여 뜻밖의 춤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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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겨운은 어떤 사위냐는 질문에 "되게 재미없고 말이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류승수는 "장인어른과 취미 생활을 같이하면 좋다. 난 바이크를 가르쳐 드려서 같이 여행도 떠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정겨운은 "아내를 두고 가는 거냐. 그런 건 잘 못 한다. 아내랑 떨어지는 건 못한다. 24시간 붙어 있다"며 '아내 껌딱지'임을 인증했다. 또 촬영 중에도 불안하냐고 묻자 "지금 그렇다. 전화도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겨운은 "아내가 이제는 (드라마 촬영) 좀 하라고 얘기하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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