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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감독 "'혼자'에 초점 둔 스릴러, 사회 문제 다뤘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26 16:22


영화 '도어락'의 언론시사회가 2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영화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물이다. 질문에 답하는 이권 감독의 모습.
동대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권 감독이 "혼자 사는 문화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공포 스릴러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 영화사 피어나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낯선 자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사건의 실체를 쫓는 조경민 역의 공효진, 경민의 곁을 지키는 절친이자 직장 동료 오효주 역의 김예원, 경민이 살고 있는 지역의 담당 강력계 형사이자 사건을 추적하는 이형사 역의 김성오, 그리고 이권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권 감독은 "우리 영화는 혼자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현재 사회는 혼자 하는 문화가 일상화됐지 않나? 그만큼 소통의 관계도 단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방적인 대화로 인해 분노가 생기기도 하고 이런 분노가 사회 문제로 표출되고 있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현실 사회를 영화에 담고 싶었다. '도어락'도 혼자 모든 것을 겪는 사람의 공포에 집중하려 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여자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조복래, 이가섭 등이 가세했다. '내 연애의 기억'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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