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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나인룸' 종영소감 "성장 응원해준 시청자에 감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1-26 09: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희선이 tvN 토일극 '나인룸' 종영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무더웠던 한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초겨울이 올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냈습니다. 긴 시간 힘들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후배님들과 동료들 묵묵히 우리를 빛내주신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고 전한 뒤 "처음 을지해이 캐릭터를 만났을 때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했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무사히 마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성장하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을지해이로 살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진심 어린 종영 인사를 전했다.

'나인룸'은 을지해이(김희선)가 장화사(김해숙)의 재심 청구 소송에 승소, 무죄를 입증하고 기산(이경영)의 추악한 민낯이 세상에 밝혀지는 사이다 엔딩으로 25일 막을 내렸다. 김희선은 김희선은 극의 초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매회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에는 삶의 배경, 나이, 성격까지 180도 다른 60대의 장기 복역수 장화사와 변호사 을지해이를 오가는 1인 2역을 극명한 차이를 두고 연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을지해이가 권력이라는 거대한 힘에 좌절했던 지난 날의 아픔을 스스로 극복하고 용기를 갖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김희선은 나인룸을 통해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매 작품 색다른 캐릭터로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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