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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고나영이 신곡 'On&On(온앤온, 생각이 나)'를 발표하며 2018년 연말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간다.
지난 10월 가을 감성이 짙은 R&B 팝발라드 '부족해'를 발표하며 호응을 이끈 고나영은 한달만에 신곡 'On&On'을 발표, 더 매력적인 음악적 성숙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EP 연주는 한층 더 곡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포근한 기타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감성을 일으키며 감동의 파장을 넓힌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간결하고 차가운 겨울 느낌의 신스 드럼과 신스 베이스가 곡 분위기를 트렌디하게 이끈다.
'달빛이 참 맑아서 / 니 생각이 났어 / 한동안 잊고 지냈었던 / 우리의 기억들 …… 혼자서 걷게 되니까 / 바람은 차가우니까 / 텅 빈 이 밤이 나를 외롭게 해'라며 누구나 겪는 이별 후의 감정이 곡 전반에 걸쳐 드러난다. 서서히 바람처럼 지나가고 잊혀진 듯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빈자리로 인한 그리움과 공허함으로 잠 못들고 밤을 지새우는 모습이 떠오른다.
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함이 배어 있는 고나영의 신곡 'On&On'(생각이 나)은 21일 음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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