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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윤다훈 "장나라 아버지 역할..너무 행복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16:08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윤다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1.2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다훈이 '황후의 품격'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참석했다.

윤다훈은 "작품 제의를 받고 '누구 아빠야'라고 물어봤다. 장나라 양의 아빠라는 얘기를 듣고 너무 행복했다. 너무 영광이었다. 사실은 처음 제가 연기한 것이 벌써 36년이 됐고 50대 중반이 됐다. 워낙 제가 동안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가 그 안에 있기 때문에 철이 안들어 보이는 젊은 얼굴을 해서 내 얼굴로 장나라의 아빠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선배님들이나 가까운 지인들과 상의를 했더니 저로서는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는 아빠 역할을 할 나이가 됐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윤다훈이란 배우가 넘어설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됐다. 확신을 가진 것은 물론 대본과 시놉이 훌륭하더라. 정신없이 제가 시놉을 끝까지 보고 있더라. 주동민 감독님의 연출력도 이미 검증이 됐다. 오래 전에 조연출일 때 만난 기억이 있더라"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손을 잡았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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