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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신은수X박지빈, 섬뜩한 납치시도 1초전 '긴장↑'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14:07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신은수-박지빈이 섬뜩한 '납치시도 1초전' 현장으로 긴장감을 폭등시키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에서 신은수는 가족이 다칠 것을 염려해 포기했던 꿈을 댄스 오디션을 통해 다시 도전하고 있는 속 깊은 딸 유영선 역을, 박지빈은 돈이 되는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사람이 죽는 것도 개의치 않는 잔혹한 성미의 정찬중 역을 맡았다.

신은수와 박지빈의 순수한 호기심과 악이 부딪치는 일촉즉발 '하굣길 섬뜩 투 샷'이 공개됐다. 유영선(신은수)이 방과 후 데리러 오기로 약속한 아빠 유지철(장혁)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커다란 차에 타고 있는 정찬중(박지빈)이 나타난 상황. 찬중은 영선에게 '팬'이라며 차 안으로 들어와 사인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영선이 망설이자, 선한 웃음으로 영선을 안심시키며 손을 내민다.

지난 회에서 정찬중은 강력한 힘과 끔찍한 독성의 신약에 항체가 있는 유지철을 이용하고자 모종의 계획을 세우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드리웠던 상태. 신약을 성공시키려는 정찬중이 아빠 지철에 대해서만큼은 끔찍한 딸 유영선과 위험한 독대를 가진 이유는 무엇일지, 아슬아슬한 만남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은수와 박지빈의 섬뜩한 만남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랑구에서 촬영됐다. 이번 촬영을 통해 극중 처음으로 독대 호흡을 맞췄던 신은수와 박지빈은 만나자마자 반가운 인사와 응원을 나누었다. 하지만 꿈을 향해 설레는 도전을 시작한 소녀와 일을 도모하고자 소녀를 이용하려는 서로 다른 기운이 부딪치는 장면을 앞둔 탓에 각자의 감정에 충실하도록 잠시 떨어져 연기를 위한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맞대면' 장면이 시작되자 신은수는 팬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망설임을 풍부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했고, 박지빈은 가족을 이용하려는 위험천만한 속내를 미스터리한 카리스마와 위압적인 포스의 열연으로 완성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아우라를 뿜어내는 연기열전으로 인해 위기일발 투 샷이 더욱 강렬하게 펼쳐졌다.

제작진은 "지철이 폭풍 속에 휘말림에 따라 가족들 역시 위기의 중심으로 몰리게 되면서 상상 못할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라며 "'배드파파'가 마지막으로 향해 달려가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폭발적인 전개와 깜짝 놀랄 대 반전의 결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한 가장의 삶을 그려내는 이야기. 아찔한 격투경기와 기묘한 신약 판타지, 그리고 애틋한 가족애가 어우러지는 드라마다. '배드파파'는 2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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