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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듀스의 고(故) 김성재가 사망 23주기를 맞이했다.
20일 고 김성재와 그룹으로 활동했던 이현도는 자신의 SNS를 통해 "The one & only 김성재 DEUX kimsungjae"라는 글과 함께 김성재의 사진을 게재하며 김성재를 추모했다.
뿐만아니라 강원래는 김성재를 향한 그리움을 마음을 SNS에 담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18년전 11월에 나 교통사고 나서 중환자실에서 힘들어 할때 너랑 승민이형이 내꿈에 나와서 '형 누워 있지 말고 같이 놀자' 했던거 기억이 난다"며 "넌 나 힘들때 마다 함께 해주며 내게 웃음으로 힘을 줬었는데 요즘도 나 힘들어 지칠때가 많은데 그럴때 니사진 보며 힘을 얻는데 난 지난 23년동안 너에게 그러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너의 웃음을 기억하는 친구들이 많을걸 보니 넌 참 여전히 멋진 놈인것 같다 멋진 놈이니 만큼 지금,넌 멋진 곳에 있겠지? 그곳에서 부디 잘 지내고 꼭 한번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널 아는 누구에게나 힘이 되어준 너 보고싶다"고 말했다.
가수 윤종신도 이날 자신의 SNS에 "많은 가수들이 미국 공연에 가 있어 장례식도 가보지 못했던...23년전 오늘...샌프란시스코 호텔방에서 그의 사망소식을 들었던 그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보고싶네 성재 #김성재 #23주기"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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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성재는 자신의 솔로 곡 '말하자면' 데뷔 첫 방송을 마친 다음 날인 지난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당시 그의 몸에서 수십개의 주사 자국과 동물성 마취제 성분이 발견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는 그의 치대생 여자친구로 특정 됐지만, 1심 무기징역 선고가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아 의문사가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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