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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프리스트'가 전할 엑소시즘의 정의와 악(惡)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엑소시즘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체 폭주 현상, 십자가와 기도 앞에서 극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는 '부마자'의 몸에서 악을 쫓아내는 의식이며, 엑소시스트는 이를 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설명만 들으면 공포 그 자체이지만, '프리스트'는 과학으로는 증명해낼 수 없는 악의 기만과 억압에 맞서 소중한 사람들의 일상과 인생을 되찾기 위해 힘을 합친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공조로 인간의 의지와 신념에 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단순한 오컬트물과는 차별화된 지점이다.
#. 비공식 구마 결사 634레지아는?
#. 공포를 몰고 올 악(惡)의 정체는?
'프리스트' 공포의 핵심인 악은 '무형의 악한 기운'이다. 악에 씐 부마자는 평범한 겉모습과 달리,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같은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무섭고 두려운,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할 악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또한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장르의 접합처럼 엑소시스트 오수민, 문기선과 함께 의사 함은호(정유미)는 힘을 합쳐 악을 몰아낼 수 있을까.
한편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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