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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배우' 고두심이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고은은 고두심에 대해 "진짜 엄마 같아서 많이 따랐다. 그때 외롭고 그랬는데 정말 선생님이 엄마 같았다. 첫 작품이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짐만 됐을 것 같다"고 곱씹었다.
이어 고두심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를 데리고 제주 토속 음식점으로 데려가 맛있는 한끼를 대접했다. 고두심은 "내 고향 제주에서 만나다니 신기하다"라며 "드라마 끝나고 나서 더 못 만났다. 깊은 정을 못 준다. 직업 특성상 감정의 기복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우리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배우들의 고충을 밝혔다.
한고은은 "친정 엄마한테 인사드리는 것 같다. 갑자기 뇌졸증으로 돌아가셨다. 관을 들어줄 사람 필요하다는데 아무도 부탁할 사람이 없었다. 신랑이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친구들이 들어줬다. 시댁 식구들도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고두심은 "그게 가족이다. 시부모님도 나를 낳아주신 부모랑 다름없다. 진심으로 대하면 사랑이 돌아온다"고 한고은을 딸 보듯 애틋해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7.6%(수도권 2부), 분당 최고 8.3%로 이 날도 어김없이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동상이몽2'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젊은 시청자들을 뜻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지난 주 보다 상승한 3.3%로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인기와 화제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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