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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장혁과 정만식이 극강의 분노가 치솟는 '소화기 난투극'을 펼친다.
지난 회에서 유지철은 자신에게 몰래 신약을 섭취하게 한 것이 주국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거대한 충격에 휩싸였던 상태. 하지만 주국성은 도리어 계약한 일곱 개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포기하는 즉시 위약금 100억을 물어내야한다고 지철을 협박했다. 과연 지독하게 얽혀있는 두 사람이 극도의 난투로 치달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혁과 정만식의 '소화기 난장'은 지난 16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촬영됐다.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 남자와 그 분노조차 이용하려는 남자의 팽팽한 기가 맞부딪치며 대 난투극이 발발하는 씬. 장혁과 정만식은 혹시라도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철저히 동선을 맞춰나갔다. 더욱이 장혁은 정만식의 도발에 넘어가 극도의 분노에 치닫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마침 주차장 구석에 상비돼 있던 소화기를 소품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냈고, 결국'주먹 난투극'보다 더욱 강렬한 '소화기 난투극'이 완성됐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남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가장의 삶을 담은 드라마. 폭발적인 액션, 기묘한 신약, 애잔한 가족애가 어우러진 新판타지 스릴러다.'배드파파'는 1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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