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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채수빈이 이제훈의 건강 악화가 본인 때문임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한여름은 이수연의 후견인이라고 소개하는 미스터장(박혁권)의 방문에 놀랐다. 미스터장은 "수연이는 11년 가까이 휠체어에 앉아 지냈다. 저렇게 걸어다닌 건 1년 정도 됐다. 지가 원하는대로 직장생활 잘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잘 알겠지만 수연이가 한여름씨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순수하고 정이 고픈 녀석이라 지 몸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수연이 지금 몸 상태가 안좋아요. 염증 수치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안좋다. 한여름 씨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여름은 미스터장이 떠나고 눈물을 쏟았다.
그 시간 이수연은 집에서 괴사되는 팔을 염려하며 자꾸 오르는 열을 체크했다. 몸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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