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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19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말하고 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의 아이러니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대한민국에서의 실제 마약 유통사건들을 모티브로 재창조한 '마약왕'은 19일 개봉한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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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송강호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선배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범죄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하이브 미디어코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 역의 송강호, 마약 근절을 목표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열혈 검사 김인구 역의 조정석, 1970년대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로비스트 김정아 역의 배두나, 사촌 형 이두삼을 따라 밀수업에 동참하게 된 이두환 역의 김대명, 이두삼의 우여곡절을 함께 한 조강지처 아내 성숙경 역의 김소진,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정석은 "'마약왕'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다양한 군상이 재미있었다. '관상'(13, 한재림 감독)에 이어 송강호 선배랑 재회한다는 사실이 기뻤고 우민호 감독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며 "조정석에게 송강호란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다. 다만 극 중에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긴 하다. 마약에 대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마약 근절을 이야기 하는 영화다"고 자신했다.
한편,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며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이 가세했고 '내부자들' '간첩'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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