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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박 2일'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이 대세 크리에이터 3인과 함께 1인 미디어방송에 도전하는 '새싹 크리에이터' 입문기가 그려졌다. '전통의 도시' 전주에서 벌어지는 '신문물 도전'이라는 획기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콘텐츠 회의에 들어간 3팀. 특히 '초통령 '지니언니는 "내가 하는 거랑 보는 재미는 다르다. 친구들의 시각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즉석에서 물을 따라 마시는 시범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시각-청각과 같은 오감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자신만의 방송 꿀팁을 전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지니언니' 팀은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 슬라임-파츠를 이용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또한 '올리버쌤' 팀은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는 기획을, '이용진' 팀은 '시키면 뭐든지 다 한다'는 컨셉을 내세워 다음주 본격적으로 그려질 '1박 2일' TV 채널 쟁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이 날은 특히 여섯 멤버들과 3인의 크리에이터의 찰떡 같은 케미가 안방극장의 흥미지수를 상승시켰다. 지니언니는 가는 곳마다 유치원생-초등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하면서 구름인파를 몰고 다니는 진풍경을 만들어내는 등 그녀가 왜 '초통령' 지니언니로 불리는지 입증했다. 또한 올리버쌤은 할아버지가 6.25에 참여하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로 인해 자신이 어릴 적부터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얼굴에 전주비빔밥을 담자'는 주제로 뷰티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등 상대팀과의 차별화를 내세운 세 사람의 번뜩이는 재치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이용진은 첫 등장부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재치만점 입담으로 '개그계 대선배' 김준호는 물론 김종민을 사로잡으며 그만의 단짠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자신의 신경을 건드릴 때는 "엎드려 뻗치세요"라며 채찍질을 하다가, 두 사람의 개그감이 돋보일 때는 "마음에 듭니다"라고 당근을 주는 등 김준호-김종민을 조련하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기 충분했다. 이에 과연 각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헤이지니' 팀-'올리버쌤' 팀-'이용진' 팀 중 어느 팀이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KBS 2TV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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